당뇨 환자의 하루 혈당 기록. 공복 물 한 잔부터 거꾸로 식사법, 1만보 걷기 운동까지. 식사 2시간 후 혈당 150을 기록한 실제 하루 일과를 공유합니다.
아침 루틴: 공복 물 한 잔과 가벼운 걷기
전날 밤 10시에 잠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났습니다. 8시간의 충분한 수면 덕분인지 개운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기상 직후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셨고, 아침 식사는 건너뛰었습니다. 오전 9시, 집안에서 1,000보를 걸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점심 식단: 거꾸로 식사법과 설사
점심은 곤약무청시래기밥과 구운 가지, 콩나물, 무생채, 멸치, 김, 물김치를 먹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거꾸로 식사법'**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식사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를 3번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4,500보를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은 211로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설사로 인한 탈수나 예상치 못한 음식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저녁 식단: 찜닭과 샐러드 소스
저녁은 찜닭을 먹었습니다. 찜닭을 먹기 전 샐러드를 먼저 먹었지만, 소스가 많아 당분 섭취가 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찜닭은 야채, 감자 한 조각, 떡 한 개, 닭고기, 면을 조금씩 먹었고 밥은 반 공기보다 적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혈당은 150으로 점심에 비해 낮아져 안심이 되었습니다.
운동 기록: 벽스쿼트와 까치발 들기
저녁 식사 후 벽스쿼트 2분, 까치발 들기 200회, 아령 80회를 하며 실내 운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활동량을 늘려 하루 총 10,000보를 채웠습니다.
혈당 측정 결과
- 점심 식사 2시간 후 혈당 211
- 저녁 식사 2시간 후 혈당 150
오늘의 결론
오늘 점심 식사 후 혈당이 높게 나왔지만, 이는 설사나 샐러드 소스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혈당 수치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노력하는 식습관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