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혈당 관리의 최대 난관, '치팅데이'를 한 하루였네요. 점심 식사 후 혈당이 무려 243까지 치솟았지만, 적극적인 운동과 저녁 식단 조절로 혈당을 다시 안정시킨 실제 하루 일과를 공유합니다.
아침 루틴: 8시간 30분 숙면과 가벼운 아침 식사
전날 밤 9시 30분에 잠들어 아침 6시에 일어났습니다. 8시간 30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 몸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기상 직후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셨고, 아침 식사로는 삶은 달걀 1개를 먹었습니다. 오전 9시에는 집안에서 1,000보를 걸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점심 식단: 치팅데이의 유혹, 그리고 혈당 243
점심은 치팅데이를 가졌습니다. 멸치쌈밥을 먹을 때 쌈과 야채를 먼저 먹고 밥은 1/5만 남기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했음에도, 이후 요거트파운드케이크 1개, 에그타르트 1개, 팥빙수까지 연달아 먹었습니다. 식사 직후 도서관을 갔다오느라 운동을 전혀 하지 못했고, 점심 혈당은 243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저는 몸무게가 58에서 46.7이 되었고 남편은 74에서 68.7이 되어 너무 몸이 말라보여서 남편이 혈당이 올라도 음식을 더 먹자고 해서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고 더 먹었네요. 역시나 빵이나 빙수 같은 단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므로, 섭취량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운동 기록: 혈당 잡는 5,000보 걷기
점심 혈당 수치 243을 확인하고 곧바로 5,000보를 걸었습니다. 식후 혈당이 높을 때는 유산소 운동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저녁 식사 및 운동 루틴
점심 혈당에 놀라 저녁은 가볍게 먹었습니다. 오이 1/2개, 요거트와 견과 한 줌, 통밀빵과 먹물크림치즈빵을 한 조각씩 먹었습니다. 식사 후 까치발 들기 200회, 아령 110회, 한발 서기 2분, 벽 스쿼트 2분으로 근력 운동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000보를 걸어 하루 총 1만보를 채웠습니다.
저녁혈당은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 92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결론
오늘은 점심 치팅으로 혈당이 급상승했지만, 식후 즉각적인 걷기 운동과 저녁 식단 조절로 혈당을 다시 안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혈당은 식단뿐만 아니라 운동과 수면 등 생활습관 전체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