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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혈당 기록: 138과 154, 그 원인을 파헤쳐보자!

by jminpapa 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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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의 하루는 혈당 수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곤 합니다. 오늘은 점심 식후 혈당 138, 저녁 식후 혈당 154를 기록한 하루를 공유합니다. 무엇이 혈당에 영향을 미쳤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아침 루틴: 8시간 30분 숙면과 가벼운 식사

어젯밤 9시 30분에 잠들어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났습니다. 비록 새벽에 2~3번 깨기는 했지만, 총 8시간 30분의 긴 수면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기상 직후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셨고, 아침 식사로는 계란 2개와 사과 1/4조각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집 주변을 1,000보 걸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점심 식단: 예상치 못한 고추의 매운맛과 혈당 138

점심 메뉴는 오이고추 2개, 통밀빵 2조각, 배 1/2개와 요거트였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오이고추를 먼저 먹으려 했지만, 예상보다 매운맛에 놀라 통밀빵과 땅콩버터를 먼저 먹었습니다. 이어서 요거트에 배를 넣어 먹었습니다. 식사 후 집안에서 4,000보를 걸었고, 점심 식후 혈당은 138이 나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식사 순서의 변화가 혈당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저녁 루틴: 팥빙수의 유혹과 혈당 154

저녁 식사 전까지 2,000보를 걸으며 활동량을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식전에는 파프리카 1개를 먹어 포만감을 높였습니다. 저녁 식사는 김치찌개, 가지전, 깻잎, 멸치, 장조림, 양배추 찜,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에 밥 1/3공기를 곁들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발목 통증으로 까치발 들기 대신 계단 오르기 10층과 아령 100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동네 팥빙수 가게에서 빙수를 나눠 먹고 돌아왔고, 덕분에 오늘 하루 총 12,000보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빙수의 영향 때문인지 저녁 식후 혈당은 154로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결론: 혈당 관리는 작은 습관부터

오늘 하루는 꾸준한 걷기 운동으로 총 12,000보를 달성했지만, 점심의 식사 순서 변화와 저녁의 팥빙수 섭취가 혈당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혈당 관리는 수면, 운동, 그리고 작은 식습관 하나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다음에는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고 더 좋은 혈당 수치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이틀전 기록을 보니 저녁반찬과 밥은 거의 동일한데 159가 나왔었네요. 팥빙수를 먹은걸 생각하면 나름 154는 낮게 나왔다고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 기록하면서 여러분도 함께 본인에게 맞는 당뇨관리 노하우를 습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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